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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위자료 남은 삶은 행복하기 위해

상간자·이혼 특화 법무법인 감명 2021. 12. 1. 17:47

 

 

 

요즘에는 남녀노소 나이불문하여 부부 사이에 혹은 가정에 불화가 있다거나, 문제가 생겨 해결할 수 없다면 부부관계를 청산하고 혼인해소를 결심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배우자와 혼인해소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시점은 이미 지났지만, 자녀에게 가정이 깨트리는 아픔과 고통을 안겨주기 싫어서, 적어도 자녀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앞가림이라도 할 정도로 클 때까지 미루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자녀들이 성장하여 비로소 자신의 삶을 찾아가게 되어 앞가림을 할 수 있다면 그때 고통스러웠던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남은 삶의 행복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또한, 과거에는 배우자와 이혼을 선택하게 되면 가정파탄자’, ‘흠이 있는 사람’, ‘가정도 제대로 못 지키는 사람등으로 인식이 박혀있었고,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고통스러운 생활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살아갈 수 없었기 때문에 이혼은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었습니다. 꼭 이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여러 이유를 가지고 늦은 시기지만, 황혼의 나이에 혼인해소를 선택하여 상담을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때 오랜 시간 배우자에게 고통을 받았다면 반드시 황혼이혼위자료를 철저히 받아내야 합니다.

 

 

 

 

 

 

관련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내 A 씨와 남편 B 씨는 결혼 28년 차 부부이며 슬하에는 27, 25살의 자녀가 있고, 두 자녀 모두 회사를 다니며 자신의 앞가림은 전부 알아서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 A 씨가 B 씨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약 8년 전, 첫째 아이가 대학진학을 고민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첫째 아이가 예체능을 하고 싶어 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하게 했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갈수록 B 씨는 비용 부담이 커졌고 전업주부인 A 씨에게 그 불똥이 튀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B 씨는 A 씨에게 "돈은 내가 다 벌고 호강은 네가 다 하냐" "생활비좀 아껴 쓰고 모아라" "집에서 놀지만 말고 돈을 벌어와, 집에서 하는 것도 없으면서 힘들단 소리가 나오냐"는 등 모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점점 B 씨가 내뱉는 말의 수위가 심각해지자 B 씨는 집에 와서 "또 돈썼네, 우리 집이 언제부터 그렇게 잘 살았다고?" "니가 벌은 돈으로 샀니?"라는 등 욕설을 하며 A 씨를 압박했습니다. 어느 날 피곤해서 잠든 A 씨가 B 씨가 집에 들어온 줄도 몰랐을 때 B 씨는 ", 놀지 말고 돈 벌라고 했지 남편은 뼈 빠지게 하루종일 밖에서 고생하는데 너는 지금 잠이 오냐?"고 말했습니다.

 

첫째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는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만을 퍼부었지만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B 씨는 뺨을 때렸을 뿐 아니라 휴대전화까지 밖으로 던지면서 A 씨가 다쳐 병원에 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아내 A 씨는 모든 것을 참았지만 둘째가 대학에 가고 나서 더 힘든 일이 생겼습니다. B 씨가 A 씨를 향해 의자를 던졌고 A 씨를 가격해 응급실로 실려가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만 했는지, 왜 지금까지 참아왔는지 후회한 A 씨는 소송대리인에게 결혼을 청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때는 노후가 걱정이 되어 황혼이혼위자료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자녀들은 아직 때리지 않았는데 혹시나 자신이 이혼을 청구하게 되면 자녀들에게까지 피해가 갈까 두려웠습니다.

 

 

 

 

 

 

 

소송대리인은 먼저 A 씨와 아이들에게 접근금지를 신청했습니다. 대부분의 사건은 자녀들이 없을 때 일어났고,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는 학대와 모욕적인 언사로 끝났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없으면 A 씨의 목숨이 위태로웠습니다. 학대, 폭력, 모욕적인 발언의 증거를 확보하는 게 먼저라며 병원기록, 상해진단서, 모욕과 욕설이 담긴 이메일, 카카오톡 등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확실한 증거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집에서 B 씨와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이 피해를 받은 것은 여러 차례 녹음을 했습니다. 아내 A 씨와 소송대리인은 모든 증거를 모아서 정리해서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법원은 B 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황혼이혼위자료 3,300만 원과 재산분할 절반을 받아 무사히 이혼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