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소송상담이 필요하시다면

 

 

가정에 불화가 생기거나, 부부 사이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생긴다고 해도 무조건 내가 희생해서 참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였던 과거와는 달리, 다수의 행복, 공동체의 중요성보단 개인의 행복과 개인의 미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이혼율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행복과 개인의 미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비혼주의자도 늘어나고, 결혼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지 않는 딩크족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살고 있다 보니 결혼을 하고 나서도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굳이 참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져 맞서서 대응하기 위해 가사소송상담을 진행하곤 합니다.

 

우리가 흔히 TV나 영화와 같은 매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배우자의 외도는 실제 우리 주변에, 실생활에서도 흔히 발생되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시나 부부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한다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참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나의 배우자가 한 번 나를 배신하고 다른 이성을 만났던 것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노릇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배우자와 배우자가 만나는 다른 이성의 관계를 끊어내려고 하겠지만 한 번 그런 관계를 맺은 이상 앞에서는 만나지 않겠다고 해도 몰래 계속 만남을 지속한다거나, 혹은 다른 사람과 또 그런 관계를 맺을 확률도 높습니다. 배우자 몰래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것은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더라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높다거나, 혹은 그 사람의 성격이 원래 그래 고치지 못하는 것이죠.

 

 

 

 

배우자의 이런 문제는 부부가 둘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서 풀어질 문제라면 얼마나 좋겠냐만, 혹여나 그런다고 해서 배우자에게 한 번 배신을 당해서 무너졌던 신뢰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가 불가능하거나, 돌아온다고 해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배우자와 더이상 함께 사는 것이 안 될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가사소송상담을 통해 대리인의 조력을 받아 적절한 대응 방법과 배우자가 다른 이성을 만나 내가 받은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합당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인해 가사소송상담을 요청해 대리인의 조력을 뒷받침하여 합당한 대가를 받은 A 씨의 사례를 들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내 A 씨는 남편 B 씨와 부부의 연을 맺어 가정을 꾸린 지 6년이 되었습니다. A 씨는 며칠 전부터 자신의 남편 B 씨가 점점 자신에게 소홀해지고,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와서는 말도 거의 안 하고, B 씨와 집에서 함께 밥을 먹은 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했습니다. B 씨가 자신에게 불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부부가 함께 산 시간이 오래 되다 보니 점점 부부 관계가 무뎌지는 건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 B 씨는 하루가 멀다하고 집에 귀가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아예 집에서는 말도 하지 않았고, 핸드폰만 계속 들여다 봤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 B 씨의 전화가 울려서 B 씨가 급하게 받았고 전화기에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내 A 씨는 남편 B 씨가 전화를 끊자 마자 누구 전화냐며 물었고, 남편 B 씨는 그냥 친구라며 둘러댔습니다. 하지만 전화기 너머 들었던 소리는 엄청 다정하고 남편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는 것을 들었기에 아내 A 씨는 그 당시에는 친구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라며 넘어갔습니다.

 

자꾸 남편 B 씨에게 이상한 낌새가 들었고, 어느 날 일이 크게 터졌습니다. 술에 잔뜩 취해 들어 온 남편 B 씨는 아내 A 씨를 향해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렀고, 아내 A 씨가 남편 B 씨에게 그게 누구냐며 화를 내자 아내 A 씨에게 손찌검했습니다. 남편 B 씨는 왜 나를 못 알아보냐면서 그 여성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과 만나고 있는 사실에 대해 횡설수설했고, 아내 A 씨는 남편에게 또 맞을까 무서워 남편을 거실에 두고 방에 들어가 문을 잠구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 날 남편 B 씨는 아내 A 씨에게 어제 무슨 일 있었냐며 물었고, 아내 A 씨는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전부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남편 B 씨는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하며 자신이 아내 A 씨를 배신하고 다른 이성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결국 밝혔습니다.

 

 

 

 

그렇게 아내 A 씨는 그래도 남편 B 씨가 싹싹 빌면서 용서를 구한 것이 마음에 걸려 이번 한 번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일이 지나고 남편 B 씨가 또 만취해서 집에 들어와 아내 A 씨에게 내가 너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건데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정말 모르겠냐며 아내 A 씨를 밀치고 집에 있던 가구를 A 씨를 향해 던졌습니다. A 씨는 지난번에 했던 행동이 순간적인 실수라고 그냥 넘겼던 것을 후회했고, 계속 B 씨와 살다간 자신이 죽을까 두려웠던 A 씨는 바로 법적인 대응을 하려고 가사소송상담을 요청했고, 대리인과의 면밀한 상담 후 이혼소송을 진행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남편 B 씨에게 맞아서 생긴 상처와 멍들을 사진으로 찍어 놓았고, 병원에 가서 상해진단서도 뗐습니다. 남편이 다른 이성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도 전부 녹음을 해서 녹취록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부부는 맞벌이 부부고,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자녀 문제는 다루지 않아 보다 수월하게 준비가 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남편 B 씨는 배우자를 배신한 지 1년 정도 되었고, 아내 A 씨를 폭행한 점으로 보아 아내 A 씨에게 위자료 2,800만 원을 지급하였고, 재산분할 문제에서는 A 씨와 B 씨가 맞벌이였기 때문에 비슷한 비율로 나눠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내 A 씨는 최대한 신속하게 가사소송상담을 받기 위해 알아보고 대리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A 씨처럼 자신이 배우자에게, 혹은 가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거나, 자신의 배우자가 다른 이성을 만나 가정의 평화가 깨진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최대한 신속하게 가사소송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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